‘대한민국 탄소포럼 2019’ 개최...저탄소산업 육성방안 찾는다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9’ 개최...저탄소산업 육성방안 찾는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9.05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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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평창알펜시아컨벤션센터
개도국과 미래 먹거리 ‘저탄소산업육성’ 협력 체계 구축
32개 세미나 등 관련업계 최고 전문가 모인 국내 최대 포럼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9’가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개회식 전경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9’가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개회식 전경

[한국에너지신문] 다가올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저탄소산업 육성방안을 고민하는 포럼이 강원도에서 개최됐다. 

강원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상청이 공동주최하고 지질자원연구원, 기후변화연구원, 평창군이 공동주관한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9’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탄소전략기술로 저탄소사회를 구현, 그리고 신남방 선도’라는 포럼 주제에 걸맞게 이번 포럼은 관련 기술 활성화를 통한 저탄소사회 구현 해법을 모색하고 우간다, 부탄, 네팔, 베트남 등 개도국과 저탄소산업의 협력 체계 구축 방안 모색에 초점을 두고 열렸다.

주최 측인 강원도는 이미 다양한 저탄소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세 번의 탄소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강원도는 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비 202억 원을 투입해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재를 재이용하는 사업, 폐지를 수집해 고급용지로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 등 저탄소 원천 기술의 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의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저탄소 R&D센터를 설치해 카본 워터그리드, 카본 팜, 희토류 등 소재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선도하는 등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설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주)디피코의 초소형전기픽업트럭 HMT101과 포즈를 취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주)디피코의 초소형전기픽업트럭 HMT101과 포즈를 취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저탄소산업에 대한 산업군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와 성장의 발판이 마련돼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꽃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기간 동안 강원도는 서부발전과 ‘저탄소산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창출 공동협력’ 체결을 통해 이모빌리티 기반 강원형일자리 산업의 판로와 기술자립 등 신산업 지원과 사회적 책임의 상생모델도 구축했다.

최문순 도지사와 우간다 환경부장관, 부탄 국회의원, 네팔 시장, 베트남 시장의 저탄소사회와 협력을 공동으로 목표하는 ‘저탄소자립도시’ 이행 선포식도 눈길을 잡았다.

선포식 후속조치로 GCF(녹색기후기금) 등 국제기금을 유치해 도내 저탄소 기술의 개도국 진출을 위한 우간다, 네팔 등과의 양해각서도 교환됐다.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9’는 UNFCCC, GCF, ICAP 등 유엔의 기후변화정책, 국제기금 담당기관과 녹색성장위원회,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정부와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국내외 저탄소 산업계 최고 전문가들의 초청강연, 특별강연, 특별대담 등 32개의 세미나, 심포지엄, 워크숍이 진행돼 명실공히 저탄소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는 국내 최대의 포럼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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