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기관 17곳 실적평가 공개
환경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기관 17곳 실적평가 공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9.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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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 발생률·배출량 보정률 등 4개 지표

[한국에너지신문]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의 배출량 검증을 담당하는 17개 검증기관의 2018년도 검증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지난달 최초로 공개했다.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상 검증기관은 외부 전문기관으로서 할당대상업체가 환경부에 제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명세서의 오류를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검증기관 평가는 검증기관의 검증을 거친 명세서를 한국환경공단에서 적합성 평가 검토 결과, 최초 명세서와 검증 후 명세서에서 확인된 3586건의 오류를 분석한 것이다.

검증기관 검증실적은 크게 4가지 지표를 사용해 이뤄졌다. 평가결과를 평가지표별로 살펴보면, 적합성 평가에서 확인된 오류발생률은 1~23%의 검증기관별 편차가 있었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가장 우수하였던 반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장 미흡했다. 또한 오류개선에 대한 검증기여율 편차는 94~24%로 나타났고, 한국품질보증원이 가장 높았던 반면, 이큐에이는 가장 낮았다. 적합성 평가 결과에 따른 배출량 보정률은 0~1.664%의 편차를 보였고, 검증기관 중 산림조합중앙회가 가장 우수하였던 반면, 비에스아이그룹코리아가 가장 미흡했다. 아울러 배출량 보정에 대한 검증의 기여율은 100~0.1%로 검증기관별 편차가 가장 컸으며 산림조합중앙회의 기여율이 가장 높았고, 대일이엔씨기술의 기여율이 가장 낮았다.

환경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23일에 할당대상업체가 이용하는 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에 공개해 할당대상업체가 검증기관을 선정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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