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탄소포럼 2019 참가기업] 대양수력, 소수력발전 설비 국산화 주도
[대한민국탄소포럼 2019 참가기업] 대양수력, 소수력발전 설비 국산화 주도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9.02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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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 200만불 달성...동남아·남미 진출 추진

[한국에너지신문] 국내 소수력발전소의 40% 이상에 발전 설비 설계, 제작, 시공, 유지보수 실적을 가진 대양수력(대표이사 박혜숙)은 국내 소수력을 주도하는 선봉기업이다. 1983년부터 수력터빈과 발전기를 제작하기 시작해 국내외 110개 발전소에 200여 기의 국산 수차 및 발전기를 설치했다.

대양수력의 수차는 발전용량에 따라 프로펠러 형(튜블러-카프란형), 프란시스형, 크로스프로우 수차로 나뉜다. 발전기는 유도(비동기식) 발전기, 동기식 발전기를 생산하며 각종 수문, 수압관, 입구변, 산축관, 흡풀관 및 기타 밸브 및 부속 설비까지 다양한 종류의 수력발전 설비를 제작하며 국내에 최적화된 소수력발전 설비를 제공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차의 설계 제작이 가능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대양수력은 소수력 전문 기업에 걸맞게 설비 기술을 100% 국산화하고 있다. 전산유체해석(CFD)을 통해 수력발전이 건설될 현장의 조건을 분석 후 시공하는 기술력도 자랑한다.

대양수력은 지난 1983년 한국형 소수력발전 시스템 및 프로펠러 수차 개발을 시작해 1999년에는 카프란 수차의 설계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어 2006년에는 소수력발전 설비 설계 및 제조 분야 ISO9001:2000 인증을 받았고 2009년에는 일본공영(NIPPON KOEI) 및 츠바크전기와 기술협약 및 업무 제휴를 맺고 국내의 기술력을 전했다.

해외진출을 통해 국내 기술력을 알리는데도 적극적이다. 일본시장에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고 동남아시아에 진출하기 위한 설비도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일본의 협력사와 남미 소수력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중수력발전에도 기술 투자를 이어가 수력원자력의 섬진강수력발전소에 필요한 15㎿급 프란시스 수차의 개발 및 실증에 대양수력의 기술력을 투입했다.

최근 대양수력은 해외 선진 제작사인 GE-Hydro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노후 수력 현대화사업에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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