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SK해운·H라인해운과 육상전원공급장치 설치
서부발전, SK해운·H라인해운과 육상전원공급장치 설치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9.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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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정박중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축 위해
한국서부발전은 지난달 30일 SK해운 본사에서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등과 함께 육상공급전원장치 설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 후 선영훈 에이치라인해운 벌크영업실장, 엄경일 서부발전 발전운영처장, 황의균 SK해운 대표(왼쪽 여섯번째부터) 등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달 30일 SK해운 본사에서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등과 함께 육상공급전원장치 설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 후 선영훈 에이치라인해운 벌크영업실장, 엄경일 서부발전 발전운영처장, 황의균 SK해운 대표(왼쪽 여섯번째부터) 등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달 30일 서울 SK해운 본사에서 SK해운(대표 황의균), 에이치라인해운(대표 서명득)과 선박 정박중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선박 육상전원공급장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육상전원공급장치(AMP, Alternative Maritime Power supply)는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이 육상의 발전소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장치로, 기존 선박에서 벙커유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할 때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방지할 수 있다.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의 적극적인 협력를 바탕으로, 태안화력 하역부두와 15만톤급 유연탄 수송선박 2척에 육상전원공급장치가 금년 내 설치된다. 서부발전은 이번 협약 체결로 대기오염물질을 연간 약 30톤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운영중인 9개 선사 12척의 장기용선 전체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엄경일 서부발전 발전운영처장은 “전기를 생산하는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그 과정 속에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사회적가치를 증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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