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해법, 평창에서 찾는다”
“기후변화 대응 해법, 평창에서 찾는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9.02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대 기후변화 논의의 장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9’ 개최
9월 5~6일까지 양일간 평창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저탄소전략기술 해법 모색, 개도국과 협력체계 구축

-국내 27개 전문 기관 참여, 32개 프로그램 진행

2018년 10월 평창에서 열린 '대한민국탄소포럼 2018' 모습
2018년 10월 평창에서 열린 '대한민국탄소포럼 2018' 모습

[한국에너지신문] 지구온난화를 대비하고 국제사회 온실가스 감축 공조 강화로 지속가능 저탄소사회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해답은 이번 주 강원도 평창에서 찾을 수 있다.

강원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상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에너지신문 등이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탄소포럼 2019’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탄소전략기술로 저탄소사회를 구현, 그리고 신남방 선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탄소포럼은 국가적으로 기후변화에 효율적 대응을 위한 저탄소산업과 기술을 통한 저탄소사회 구현 솔루션을 모색한다. 나아가 베트남 등 개도국과의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방안도 논의하는 자리이다.

5일 시작 행사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개회사로 포문을 연다.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의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이어지고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저탄소사회와 에너지란 주제’로 초청강연을, ‘파리협정과 Post2020 전망’을 주제로 UNFCCC에서 강연이 예정됐다.

'대한민국탄소포펌 2018'에서 유연철 기후변화대사(가운데)가 발표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대한민국탄소포럼 2018'에서 유연철 기후변화대사(가운데)가 발표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별 대담으로 저탄소사회 구현을 위한 해법을 찾는다. 고려대학교 정서용 교수 주도로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킬라파르티 리마크리스나 GCF전략기획국장, 송신근 DPECO 대표이사, 친 하이 손 베트남지질자원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여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저탄소 기술과 산업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

이번행사는 환경부, 기상청,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총 27개의 정부와 기후변화 전문기관이 참여해 32개의 세미나, 심포지엄, 워크숍 등을 추진함으로써 명실 공히 저탄소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는 ‘국내 최대의 포럼’으로 개최된다.

더불어 초등학생 사생대회, 대학생 대상 기후변화 저탄소산업분야 일자리 강연이 이어지고 국내 환경연예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박진희 씨가 기후변화와 환경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참관객들의 주목을 끈다.

이어 베트남 등 개도국 4개 국가와의 저탄소전략기술과 이모빌리티 협력 협약, 서부발전과의 이모빌리티를 통한 사회공헌 협력 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며 탄소광물화 협력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국내 저탄소기술 산업 4개 분야의 워킹그룹도 개최된다.

대학생들과 함께 2022년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 한국유치 캠페인도 개최되며,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는 종이영수증 받지 않기 캠페인과 환경체험 캠페인 부스에서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이 예정됐다.

한편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SK텔레콤, 한국서부발전, 한국표준협회 등 관련 기업은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자사의 4차산업기술, 친환경사업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재생에너지 기업인 대양수력, 동호엔지니어링, 코젠플러스도 전시 부스에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행사는 한국임업진흥원의 후원으로 행사 진행 과정과 참관객들의 이동·숙박 부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림으로 확보한 탄소감축실적을 통해 전량 상쇄하는 탄소중립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