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서부발전, '발전설비 진단 국산화 및 안전관리분야' MOU 체결
지역난방공사-서부발전, '발전설비 진단 국산화 및 안전관리분야' MOU 체결
  • 오철 기자
  • 승인 2019.08.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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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발전설비 진단, 국산화 및 안전관리분야 기술교류 업무협약식'에서 김진홍 한국지역난방공사 운영안전본부장(왼쪽)과 서부발전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23일 '발전설비 진단, 국산화 및 안전관리분야 기술교류 업무협약식'에서 김진홍 한국지역난방공사 운영안전본부장(왼쪽)과 서부발전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신문] 국내 발전사업자들이 발전설비 진단 및 부품 등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은 기술을 국산화 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23일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과 '발전설비 진단, 국산화 및 안전관리분야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은 발전설비 진단 및 기술자문 등 상호 전략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현장 노하우, 고장사례 공유로 기술진단 능력이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발전설비 부품 국산화 공동 추진을 통한 기술역량 강화로 해외기술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기술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안전관리분야의 상호 기술협력 및 지원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한 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현재 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 11기를 운영중이며,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기술진단 강화와 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가스터빈(MHPS) 소모품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 약 900여 품목의 국산화를 완료했고, 향후 국내 발전사 및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산화 대상을 1300여개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열병합발전설비 주요부품 국산화 추진 등 기술력 향상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우리 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발전사와의 기술교류·협업을 통해 경험은 공유하고, 필요한 것은 소통하고, 잘하는 것은 협력해 국내 에너지 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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