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제유가 상승
20일 국제유가 상승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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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A, 전주대비 160만배럴 감소한 2억 7,880만배럴
전일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예상과 OPEC의 8월 생산량 증대 기대감으로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의 감소 발표로 상승했다.

이에따라 WTI와 BRENT 선물유가는 각각 $0.25/bbl, $0.37/bbl 상승해 각각 $30.95/bbl, $28.84/bbl 로 마감됐다.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0.26/bbl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이날 주간 미국 원유재고(8.15일 기준)가 전주대비 160만배럴 감소한 2억 7,880만배럴이라고 발표해 유가 상승을 유발했다.

이는 지난 18일 로이터의 시장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에서 원유재고가 16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완전히 빗나가게 한것.

이번 원유재고 감소는 정제가동률 증대에 따른 원유 투입량 증대 및 원유 수입 감소에 기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제 가동율은 94%로 전주대비 1% 증가했으며, 원유 수입은 전주대비 102천b/d 감소한 987만b/d로 추정했다.

또한, 휘발유 재고도 1억 9,690만배럴로 전주대비 120만배럴 감소함으로써 유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5일간의 소요 이후, 지난 20일 나이지리아 부족 지도자들이 남부 석유도시인 Warri지역에서의 정전을 선언하면서 나이지리아의 석유 공급차질 우려감은 상당부문 해소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터키 에너지장관 Hilmi Guler는 지난 19일 사보타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되고 있는 이라크-터키간 송유관이 빠르면 23일 재가동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홍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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