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석탄발전량 증가는 매우 미미…신규 11기 진입 탓"
산자부 "석탄발전량 증가는 매우 미미…신규 11기 진입 탓"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8.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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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화력발전소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 모습./뉴스1DB

[한국에너지신문] 정부가 지난해 우리나라 석탄 소비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석탄 소비국 중 유일하게 늘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작년 석탄발전량 증가는 전년 대비 0.08%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석탄발전량은 239.0TWh로 2017년 238.8TWh 대비 0.08% 증가했다"면서 "이는 과거 정부에서 인·허가한 신규 석탄 11기(9.6GW)가 새롭게 진입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지난해 한국 석탄 소비량이 OECD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대비 2.4% 증가했고, 이는 현 정부가 추진한 '탈(脫) 원전·석탄' 정책에 따라 원자력발전 가동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석탄 소비가 늘어난 탓이라고 보도했다.

산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원전 발전량이 감소한 것은 과거 건설된 원전의 부실시공에 따른 정비일수 증가 때문이며 이로 인해 감소된 발전량만큼 LNG발전이 증가하는 구조"라며 "탈원전 등 에너지전환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전기요금 인상 여부와 관련해서 "검토 중인 것은 없다"고 잘라 말한 후 "요금 인상과 상관없이 전반적인 요금체계 개선 작업은 하고 있고, 이것은 요금 인상과는 다른 문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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