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주민참여 태양광 2단계 준공
한국남부발전, 주민참여 태양광 2단계 준공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8.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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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최초 발전부지 활용 1·2단계 태양광 발전설비 4.6MW 선보여
한국남부발전이 삼척발전본부에 2단계 주민참여형 태양광설비 2.6MW 준공에 성공했다.
한국남부발전이 삼척발전본부에 2단계 주민참여형 태양광설비 2.6MW를 준공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삼척발전본부에 2단계 주민참여형 태양광설비 2.6MW를 준공했다. 지난 11월 1단계(2MW) 준공에 이어 2단계 태양광설비가 준공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된다는 것이 남부발전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2020년까지 삼척본부에 총 8MW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은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이 태양광 건설비용의 일부를 채권 매입을 통해 투자를 하고, 고정적인 이자수익을 얻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충은 물론, 지역주민의 고정적 수익보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주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5월에는 에너지공단과 ‘에너지신사업 선도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채권형 주민참여 1단계 태양광(2.0MW) 설비를 준공했다.

2단계 사업을 위해 남부발전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했다. 총 사업비의 10%인 3.5억원을 주민 채권으로 발행해 지역주민에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2단계 태양광 설비가 준공됨에 따라 지역주민은 농·어업 기본소득 외 소득을 얻었다. 남부발전은 추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가중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향후 3단계 3.4MW를 준공하면 지역주민이 받을 수 있는 이자수익은 3년간 최대 3억 6000만원 가량이 될 수 있다.

신정식 사장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재생에너지 3020정책 이행을 위해 지역주민과 이익을 공유하여 주민소득 증대 및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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