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지역 축제와 연계한 풍력단지 개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대표 축제인 ‘고한 함백산 야생화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암풍력 발전단지를 개방했다. 함백산은 국내 최대 야생화 군락지이기도 하다.
정선 만항재 인근에 위치한 정암풍력 발전단지(32.2㎿)는 남부발전의 출자회사인 정암풍력발전이 운영 중인 국산 풍력발전단지다. 2.3㎿ 규모 풍력발전기 14기가 바람으로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남부발전과 정암풍력은 올해 최초로 1호기부터 14호기까지 약 4.4㎞ 구간을 트레킹 코스로 운영했다.
해발 1330m 지역에 위치한 정암풍력 발전단지는 탁 트인 전망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정암풍력 트레킹 코스를 체험한 지역주민은 “야생화 축제 참석차 왔는데 뜻밖에 풍력단지 트레킹 기회를 누리게 돼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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