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옥상 공유’로 도시 혁신…13일 ‘2019 혁신파크포럼’
‘제로에너지·옥상 공유’로 도시 혁신…13일 ‘2019 혁신파크포럼’
  • 오철 기자
  • 승인 2019.08.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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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서울혁신파크, 전주·춘천사회혁신센터, 대만 타이중사회혁신실험기지 등은 13일 오전 10시 서울혁신파크에서 ‘2019 혁신파크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의 주제는 ‘더 큰 연결(Preparations for Greater Connection)’이다. 지역 거점 혁신 기관들이 연대를 통한 네트워크 확장과 사회혁신 분야의 실험적 역할 수행을 약속하고 공동 선언하는 자리다. 서울혁신파크를 중심으로 향후 ‘아시아 사회혁신기관 네트워크의 허브’로 성장해 나간다는 포부도 밝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제로에너지를 주제로 한 포럼이 진행된다. 제로에너지는 보통 건축분야에서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사용되며, 이는 단열재, 이중창 등을 적용해 건물 외피를 통해 외부로 손실되는 에너지양을 최소화하고 태양광·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냉난방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로 충당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건물을 말한다.

세미나에서는 서울혁신파크의 제로 에너지 파크 조성을 목표로 한 ‘신재생 에너지 및 패시브 하우스 기반 에너지 자립 건물군 조성(LG 하우시스)’, ‘태양광 발전 기반 소규모 분산자원 거래 실증(서울에너지연구소)’, ‘그린 리모델링을 위한 최신 녹색 기술 연구개발 협력(LG전자)’ 등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도시와 사회혁신 공간 ▲리빙랩 ▲기술 전환 ▲파크 얼라이언스 ▲도심형 대체 이동 수단 ▲옥상 공유지 등 7개 주제로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 주제는 여러 도시의 사회혁신 기관과 혁신가들이 모여 각자 처한 도시문제와 환경, 언어 및 문화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연결과 대안이 마련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에너지 전환, 옥상을 비롯한 도시의 유휴 공간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실험을 전개하고 있다”며 “특히 에너지공사, LG전자, 에너지공단, 대만 사회혁신기관과 네덜란드 옥상 프로젝트 단체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 과정이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사회 혁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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