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協, 27일부터 30일까지 정선서 ‘2019 케픽위크’
전기協, 27일부터 30일까지 정선서 ‘2019 케픽위크’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8.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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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기술기준 현장 적용 활성화 ‘잰 걸음’

[한국에너지신문] 국내 전력산업 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의 현장 적용 활성화를 위한 행사가 매년 이어지고 있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정부, 산업계, 학계 등 관계자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케픽위크’를 개최한다.

케픽은 전력산업 설비와 기기의 안전성·신뢰성 및 품질 확보를 위해 설계·제작·시공·운전·시험·검사 등에 대한 기술적/제도적 요건을 국내 산업 실정에 맞게 개발한 전력산업계 단체표준이다. 

이번 행사는 2003년 처음 개최돼 올해 17회째로 전력산업계 최대 행사로 자리 잡았다. 전력산업계 기술인들이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면서 국내외 기술변화에 따른 정보교류와 제도 및 기술요건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등 전력산업계 전반적인 기술력 향상도 꾀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분야별 주제발표와 워크숍 등을 통한 기술 현안 논의, 케픽 유지관리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 등이 개최된다.

이 밖에도 합동세션, 특별강연, 기념식 행사 및 유공자 포상, 케픽 전자책 홍보부스, 전력산업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분야별 16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발표 주제 및 연관 주제에 관한 토론도 이어진다.

성공적인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원전해체기술’이란 주제로 워크숍도 개최한다. 이광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의 ‘원전해체 산업육성전략에 따른 기술개발 추진 방향’ 등 총 9개의 주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의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3D 프린팅 분야를 향후 케픽과 연계하기 위해 총 8편의 주제발표로 구성된 ‘발전용 3D 프린팅 R&D 현황 워크숍’도 개최한다. 고성능 구조재료, SC구조, 원전 방호도장 등 분야의 전문 워크숍도 열린다.

28일 진행될 합동강연에서는 김종해 전기협회 케픽처장이 ‘2019 케픽의 현황과 미래’,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이 ‘국제 산업환경 변화와 우리 산업정책의 대응’, 장길수 고려대 교수는 ‘정부의 장기 에너지 계획과 전력산업계 대응 방안’, 이광재 여시재 원장이 ‘디지털 시대는 21세기 에디슨을 원한다’ 등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 대한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케픽 홈페이지(www.kepic.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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