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公, 울산항에 ‘친환경 LNG 연료추진 예선’ 도입
해양환경公, 울산항에 ‘친환경 LNG 연료추진 예선’ 도입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8.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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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예선 전환 추진
선박의 출항을 돕기 위해 예선이 투입되어 작업하고 있다.
선박의 출항을 돕기 위해 예선이 투입되어 작업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LNG 연료추진 예선’을 울산항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배출가스 규제 강화에 따라 항만의 노후 예선들을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LNG 연료추진 예선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며, 우선 인천항과 울산항에 선도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에 추진되는 노후 예선 LNG 연료추진 전환 지원사업은 해양수산부가 항만공사에 사업관리를 위탁하여 시행하며, 항만공사의 사업자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사업시행자는 LNG 예선건조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의 ‘노후 예선 LNG 연료추진 전환 지원사업’을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지난 5월부터 사업자 공모를 실시하였으며 해양환경공단이 최종 사업시행자로 선정되었다.

공단은 울산항에 투입되는 친환경 LNG 연료추진 예선 건조 및 운영기관으로서 선박건조 과정을 관리·감독하고, 울산항에 배치된 노후 예선을 친환경 LNG 예선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친환경 LNG 연료추진 예선은 기존 노후 예선에 비해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 선박 배출 오염물질이 대폭 줄어들어 항만 지역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물론 LNG 추진선박 건조기술 향상 및 해양산업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친환경 LNG 예선의 도입으로 정부의 항만 미세먼지 저감 정책 추진을 선도적으로 지원하고, LNG 예선 도입이 민간업체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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