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대규모 銅광산 개발참여
페루 대규모 銅광산 개발참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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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公 49% 지분 확보... 2년간 텍코민코社와 공동탐사


광업진흥공사(박춘택 사장)는 지난달 31일 동, 아연 부문의 국제적 메이저회사인 텍코민코(TekCominco)사와 페루 남부지역의 대규모 동광산 개발에 대한 탐사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향후 2년동안 실시될 이번 탐사사업에 광진공은 49%의 지분을 갖게되며 유망지역을 확보할 경우 국내 민간기업과 함께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탐사대상지역은 동, 금광 등의 부존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BHP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활발히 탐사를 진행중에 있는 곳이다.
이에앞서 개최된 한-페루간 자원협력위원회에서는 양국간 자원공동개발 확대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자원협력위에서는 페루8 원유 광구, 까미세아 가스광구, 코스탈 벨트 동광산 등 국내 기업들이 추진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양국이 협력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페루는 자국내 민영화 추진중인 광산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투자 기회를 약속함과 동시에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희망했다.
특히 양국정부가 에너지 광물자원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대 페루 자원개발투자 활성와와 함께 중남미 자원협력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이번회의는 지난 2월 18일 양국간에 체결된 한-페루자원협력약정에 의거해 개최된 첫 번째 회의로 향후 회의 구성 및 운영 방안, 양국 지질자원연구소간 기술협력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됐다.
 ▲ 한-페루간 에너지 및 광물자원분야 교류·협력 현황
지난 02년 대 페루 총 교역액 400백만불 중 수입액은 205만불이며 이중 광산물 수입액이 182만불로 총 수입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대 페루 수입광물은 주로 연, 아연, 철광석, 동 등이며 페루내 자원개발사업은 페루8, 원유 생산광구 등 9개 사업으로 총투자액은 653백만달러이다.
국내 기업이 참여를 추진중인 사업은 1-AB 석유광구 및 대규모 동광 개발사업 등 다수이다.

〈홍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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