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 업계 현안 뒷전
ESCO 업계 현안 뒷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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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V(에너지 성능측정 및 확인) 등 업계 현안에 대해 ESCO들의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ESCO협회는 M&V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에너지기술연구소가 개발중에 있는 한국형 M&V에 적용시키기 위해 지난 7월중 회원사들에게 M&V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1차 의견서 제출기한이 지나도록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단 하나도 없었고 기간을 연장한 지금까지도 의견서는 한 통도 접수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따라 업계의 의견을 종합해 M&V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한다는 계획은 모호해지고 있다.
M&V는 ESCO가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시킬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국내의 ESCO 탄생에 깊이 관여한 한 관계자는 “ESCO가 발전하기 위해선 M&V의 개발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태”라고 말하고 “각 업체는 의견반영 기회가 있을 때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피력할 수 있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한국형 M&V는 에너지기술연구소가 1차 초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금년중 기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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