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영향 1,319억원 손실
SK(주)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정제마진 및 화학제품 가격 스프레드(Spread) 개선으로 전년 동기대비 190% 증가한 5,998억원이라고 밝혔다.하지만 SK글로벌 대손충당금 추가 설정과 해외 자회사의 지분법 손실 등이 반영된 결과, 전년 동기대비 36% 감소한 1,319억원을 기록했다.
SK는 “올해 석유사업은 1/4분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정제마진 개선과 시장경쟁 완화로 2/4분기에도 큰 폭의 영업이익을 시현해 우수한 영업마진을 유지했으나, 대규모 대손충당금 추가 설정 등으로 인해 적자로 전환된 것 뿐”이라고 밝혔다.
또 화학사업은 국제 연동가 제품가격의 강세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0% 이상 확대됐으며, 윤활유와 석유개발사업도 영업마진의 호조세를 지속했다.
<홍성일 기자>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