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업계‘동맹휴업’유보
주유소업계‘동맹휴업’유보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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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지켜지지 않을 경우 동맹휴업 단행
한국주유소협회(이만덕 회장)는 8월 1일부터 실시키로 했던 전국 주유소 동맹휴업을 잠정 유보키로 했다.

한주협은 그동안 관계부처와 수 차례 협의를 통해 정부의 대처방안과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유사휘발유 강력 단속 등 정부가 약속한 사항이 계획대로 추진 될 때까지 동맹휴업은 없을 것이라고 전국지회장 회의에서 결정했다.

한주협 관계자는 “산자부가 유사휘발유 유통방지를 위한 석유사업법 개정안의 조속한 시행과 개정안 내용 중 유사휘발유의 근원적 원료차단을 위해 용제환급제를 도입키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 “환경부는 대기환경보전법시행규칙을 빠른 시일 내에 공포해 첨가제가 유사휘발유로 둔갑, 불법 유통되는 사례를 차단하고 유사휘발유 불법 유통에 대해 신고 포상제를 시행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주협은 정부의 각 관계부처, 특히 대검찰청에서 유사휘발유의 심각성과 불법성을 확인하고 강력한 단속의지를 밝히고 있어 믿어는 보겠지만 이같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즉시 동맹휴업에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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