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기북부본부, 아파트 정전고장 복구·예방활동 강화
한전 경기북부본부, 아파트 정전고장 복구·예방활동 강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8.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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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발전차 등 투입해 신속 복구…영세아파트 노후 변압기 교체비용 절반 지원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 사옥 전경.(사진제공=한전 경기북부본부)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 사옥 전경.(사진제공=한전 경기북부본부)

[한국에너지신문] 에어컨 등 전력다소비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폭염기간을 맞아 아파트 단지의 정전 사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한전 경기북부본부(본부장 권태준)는 아파트 정전을 복구하고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아파트는 다수의 입주민들이 거주하기 때문에 정전이 되면 동시에 불편을 겪기 때문이다. 아파트 정전이 발생할 경우 한전 직원이 현장에 출동하여 긴급설비복구 지원, 비상발전차 동원, 응급복구설비 설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전 경기북부본부는 지금까지 일산 신도시 등 관내 고압아파트에 4회 긴급설비복구지원을 시행했다. 비상 발전차는 500kW 미만 용량을 최대 3일간, 다목적 변압기장치는 500kW 미만 용량을 최대 1개월, 임시공급설비도 최대 1개월간 지원한다.

고압 아파트 노후 변압기 교체 사업 개요. (자료=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
고압 아파트 노후 변압기 교체 사업 개요. (자료=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

아파트의 정전 원인은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구내 전력설비 고장이 대부분이다. 또한 사소한 부품의 고장이 정전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아 평소 전기안전관리자와 아파트측에서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충실히 하면 정전을 예방할 수 있다. 경기북부본부는 영세 아파트 노후 변압기를 교체하는 비용을 변압기 가격의 절반 가량 지원하고 있다.

세대당 3㎾미만, 설치 후 15년 경과 노후 변압기는 교체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한 아파트 가운데 소정의 기준에 따라 순위별로 지원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열화상 진단 장비를 활용해 관내 1360여개 아파트에는 전력설비 무상점검도 시행했다. 아파트 전기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정전사고 사례 및 비상시 대응요령에 대한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전 경기북부본부 관계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남은 여름기간동안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아파트 정전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며 “정전 등 전기설비 고장이 나면 국번 없이 123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전은 고압 아파트 전기설비의 신속한 고장복구를 위해 기술지원 및 비상발전차, 다목적변압기 장치 등 임시전기 공급설비를 현장에 동원해 비상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한전은 고압 아파트 전기설비의 신속한 고장복구를 위해 기술지원 및 비상발전차, 다목적변압기 장치 등 임시전기 공급설비를 현장에 동원해 비상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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