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 신축 항공유저장소 오픈…저장능력 2.5배 향상 및 급유시간 단축
김해국제공항, 신축 항공유저장소 오픈…저장능력 2.5배 향상 및 급유시간 단축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8.05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행 수요 증가 대비…안정적 유류 공급기반 확보
김해국제공항 신축 항공유 저장소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김해국제공항 신축 항공유 저장소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정덕교)는 김해공항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항공유를 공급하는 항공유저장시설을 신축해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김해공항은 2014년 승객수 1000만명을 돌파하였고, 지난해에는 1700만명을 넘어섰다.

김해공항의 항공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항공유 사용량도 대폭 증가해 기존 항공유 저장소는 저장능력이 약 1.8일에 불과했다. 대형 탱크로리 차량 수 십대가 계류장과 항공유저장소를 오가며 항공기에 급유를 하고 있어, 효율성이 저하되고, 항상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공항공사는 418억원을 투자해 계류장에서 항공기에 직접 급유할 수 있는 하이드란트 시설 4.5km를 지난 4월에 설치 완료했다. 시설용량도 2.5배 증가해 620만 리터의 저장탱크와 대형 탱크로리를 보유하게 됐다.

공항인프라 확충으로 안정적으로 항공유를 공급할 수 있게 됐고, 하이드란트 시설에서 항공기에 직접 급유를 함으로써 급유시간이 단축되고 계류장 공간 활용도도 높아졌다. 항공기 정시운항과 안전사고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덕교 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공항인프라 투자와 공항운영 효율 제고로 김해공항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