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16일 서울 본사에서 대형오염사고 대응을 위한 ‘5000톤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5000톤급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길이 102m, 폭 20.6m로 악천후 및 먼 바다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대형 해양부유물 수거 및 타선 소화, 비상 예인 기능 등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다목적 재난 대응선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양환경공단은 우리나라 조선산업 역량 향상을 위해 다목적 대형방제선 설계 결과를 표준설계 시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박승기 이사장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방제 기능뿐만 아니라 준설, 대형부유물 수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다목적 재난 대응선으로 설계했다”며 “향후 내실 있게 건조하여 국가 방제역량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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