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세녹스 추방 캠페인 ‘해프닝’
가짜 세녹스 추방 캠페인 ‘해프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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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녹스측, 세녹스 의심제품 신고토록 해
최근 유사휘발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세녹스가 가짜 세녹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망하는 광고를 게재해 웃지 못할 해프닝을 연출했다.
세녹스 판매사인 지오에너지는 현재 세녹스의 인기에 편승해 20여종이 넘는 ‘가짜 세녹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히고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은 또 세녹스가 환경부산하 국립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휘발유 자동차용 연료첨가제로, 품질검사에서 일산화탄소34.7%, 탄화수소 및 질소산화물이 각각25% 저감되는 친환경적 제품임을 강조했다.
특히 녹색소비자연대, KBS 추적60분 및 딴지일보의 검사결과에서도 친환경적임은 물론 연비가 향상됨이 입증되었고, 금속 부식성 검사에서도 휘발유와 같은 수준으로 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세녹스측 관계자는 현재 “가짜 세녹스는 첨가제 검사를 받지 않고 세녹스를 위장한 가짜휘발유”며 “첨가제 검사를 받았다하더라도 소량 첨가 비율로만 적합판정을 받은 제품으로써 첨가비율을 속이고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짜 세녹스를 사용했을 때 연비의 저하는 물론 엔진의 성능에도 악영향을 미쳐 결국 차량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불완전연소로 인해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등의 배출가스가 증가하여 환경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은 세녹스 자회사, 계열사 제품 또는 세녹스와 같은 성능을 가진 제품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않기를 소비자들에게 권고하며 가짜 세녹스로 의심되는 제품을 자사에 신고토록 했다.
아울러 “가짜 세녹스”추방을 위해 전국 세녹스 판매점에 수시검사를 철저히 실시해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히며 가짜 세녹스를 식별하기 위한 캠페인 및 대국민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홍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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