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고 냉방 NO” 에너지 착한가게 캠페인 스타트
“문 열고 냉방 NO” 에너지 착한가게 캠페인 스타트
  • 오철 기자
  • 승인 2019.07.19 0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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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모니터링단 구성 참여 유도
17개 시·도 22개 지역서 공동 추진
18일 명동 서울YWCA에서 열린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 선포식에서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맨 왼쪽)과 이유림 서울 YWCA 회장(맨 오른쪽)이 시민들을 모니터링단에 위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8일 명동 서울YWCA에서 열린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 선포식에서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맨 왼쪽)과 이유림 서울 YWCA 회장(맨 오른쪽)이 시민들을 모니터링단에 위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여름철 대표 에너지 낭비 사례인 ‘문 열고 냉방’을 줄이기 위해 시민들이 나섰다. 정부는 시민들과 함께 ‘문 닫고 냉방영업’을 독려하고 ‘에너지 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8일 명동 서울 YWCA 대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 절약 착한가게’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YWCA가 주관한 이번 선포식에는 에너지시민연대가 시민을 대표해서 참여해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천행사에 동참했다.

에너지 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은 여름철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 사례로 꼽히는 ‘문 열고 냉방’하는 상점이 ‘문 닫고 냉방영업’을 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자는 캠페인이다.

문을 열고 냉방을 하면 닫고 냉방을 했을 때보다 전력 소비가 3~4배에 이르기에 정부는 전력 수급이 걱정되는 여름철에 이 캠페인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시민 선언문’을 채택하고, 에너지 절약 착한가게 실천 모니터링단을 위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18일 명동 길거리에서 "문 닫고 냉방하는 착한가게에 동참해주세요"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우측 첫 번째)과 이유림 서울YWCA 회장(우측에서 네 번 째) 및 관계자들이 문을 닫고 영업하는 상점에 '착한가게'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제공]
18일 명동 길거리에서 "문 닫고 냉방하는 착한가게에 동참해주세요"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우측 첫 번째)과 이유림 서울YWCA 회장(우측에서 네 번 째) 및 관계자들이 문을 닫고 영업하는 상점에 '착한가게'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제공]

이어진 명동 거리 캠페인에서는 김창섭 공단 이사장과 이유림 서울YWCA 회장을 비롯한 시민 모니터링단들이 상점을 찾아가 ‘문 닫고 냉방영업’을 권유하고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안내했다. 동참하는 가게에는 에너지 절약 착한가게 스티커를 부착하고 소정의 선물도 전달했다. 

시민단체 및 공단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문 닫고 냉방’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17개 시·도 22개 지역에서 전국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 및 주부로 구성된 모니터링단도 주기적으로 ‘문 닫고 냉방’하는 상점을 확인하고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절약 착한가게’ 공식 사이트(www.energysave.site)를 통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문 닫고 냉방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가게 인증샷을 칭찬 글과 함께 이벤트 사이트에 올리는 방식으로, 이벤트 참여 시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김창섭 이사장은 “문 닫고 냉방 영업하기, 적정 실내온도 준수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등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에 국민 여러분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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