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볼보트럭에 배터리셀·모듈 공급…상용차도 '씽씽'
삼성SDI, 볼보트럭에 배터리셀·모듈 공급…상용차도 '씽씽'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7.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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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삼성SDI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인 볼보그룹이 생산하는 전기트럭에 배터리셀과 모듈을 공급한다. 아울러 볼보에 배터리팩 제조 기술도 제공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18일 볼보그룹과 삼성SDI는 양사가 볼보의 전기트럭에 탑재되는 배터리팩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strategic alliance)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마틴 룬드스테트(Martin Lundstedt) 볼보그룹 CEO는 "볼보그룹은 세계 최대 상용차 제조업체 중 하나"라며 "삼성SDI의 협력은 우리의 상용차가 화석대체연료 기반의 지속가능한 운송시스템에서 가장 신뢰받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삼성SDI가 볼보트럭에 전기트럭용 배터리셀과 모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나아가 삼성SDI는 배터리팩 제조기술을 볼보 측에 이전해 볼보그룹의 전기트럭용 배터리 자체생산 기술 향상을 지원하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전기트럭용 배터리팩은 일반 승용형 전기차 배터리팩보다 가격과 용량이 최대 8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전기트럭용 배터리팩 1개를 파는 가격이 일반 전기차용 배터리팩 8개 가치와 맞먹는다는 얘기다. 그만큼 수익성 확보와 시장 점유율 증대에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I는 기존에 폭스바겐, 아우디, BWM, 재규어 등 완성차 업체들 외에 상용차 부문에서 볼보트럭까지 손을 잡으며 'E-모빌리티(electromobility)' 분야에서 한층 앞서게 됐다는 평가다. 지난해부터는 미국의 할리데이비슨과 '전기 오토바이(e-bike)'용 배터리 공급계약도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볼보그룹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력이 장기적으로 양사간 시장 리더십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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