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원전현장인력양성원 개원
경주에 원전현장인력양성원 개원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7.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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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산자부·경북도·경주시 공동 출연
실습 중심 정비역량 강화 교육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에 위치한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외관 전경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에 위치한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외관 전경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과 산자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출연해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에 건립한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이 지난 9일 문을 열었다.

한수원은 이날 신희동 산자부 원전산업정책관, 정재훈 한수원 사장, 주낙영 경주시장,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한전KPS 등 협력회사 대표를 비롯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고 양성원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했다.

양성원은 원자력산업 등에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자를 위한 직업 기능교육과 한수원 및 협력사 재직자를 위한 실습 중심의 원자력 정비역량 강화 교육 등을 시행하게 된다.

미취업자를 위한 직업기능교육은 특수·파이프 용접, 전기제어, 비파괴 검사 등 4개 과정에 15명씩 모두 60명을 선발해 지난달부터 교육을 시작,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재직자 대상 과정은 2020년 교육 시작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 양성원에 224억원을 투자했다. 이외에 경상북도·경주시가 136억원, 정부 88억원 등 모두 448억원을 투입해 2017년 8월 착공, 경주시 감포 일원 3만여㎡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됐다. 행정동과 실습동, 기숙동 등 3개의 건물이 들어섰고, 체력단련실, 독서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양성원의 교육 사업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수준 높은 기능인력을 공급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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