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열배관 안전성 증대
강서 열배관 안전성 증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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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강서지역의 열배관 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에너지(사장 김태곤)는 최근 강서, 노원 지역의 하절기 보수작업을 위해 16억원을 들여 사업을 수행중이라고 말하고 특히 19억원의 예산을 따로 책정, 안양천과 올림픽대로변 총 3.3km에 이르는 메인주관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특별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 열배관 파열사고를 맞은 안양천변은 노후화된 설비와 익스펜션 조인트의 부실로 인해 사고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전문가들로부터 받아왔다.
이에따라 서울시와 서울에너지는 특별점검반을 구성, 안양천과 올림픽대로변 배관에 대한 실사를 벌이고 익스펜션 조인트 대신 신기술인 난콤(전기프린팅)방식으로 열배관을 연결하기로 결정했다.
난콤방식은 철에다 전기를 들여 7∼80℃에서 용접을 하는 신기술로서 이미 유럽의 지역난방에서는 80%이상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율이 미미하고 열공급의 중단없이 보수·유지가 가능해 사고대처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에너지 심수섭 기술이사는 “배관 사고시 크게 터지는 익스펜션 조인트에 비해 난콤방식은 사고율이 극히 적을 뿐 아니라 배관이 적게 터지는 특성으로 인해 즉시 복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전 배관에 대해 난콤방식을 적용,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지역난방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난콤방식의 정확한 사용을 위해 서울에너지는 독일 난콤 전문가를 설치현장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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