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소비량 120억배럴 돌파
국내 석유소비량 120억배럴 돌파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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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능력·석유소비 세계 5·6위
지난해 석유소비량이 120억 배럴을 돌파하며 국내 석유소비 순위가 8년 연속 세계 6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제능력은 6년 연속 세계 5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석유협회는 지난달 30일 영국의 BP통계를 입수·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석유소비는 전년대비 1.8%P 증가한 2,288천b/d를 기록, 세계 6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국내 석유소비는 94년 세계 8위를 기록하고 95년 6위로 두 계단 상승한 이후, 수요정체에도 불구하고 8년 연속 세계 6위를 유지해 왔다.
세계 석유소비 순위를 보면 7년 동안 미국과 일본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이 3년 연속 석유소비량이 감소한 일본을 제치고 2위를 차지,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높은 석유소비 증가세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지난해 우리나라의 정제능력은 2,316천b/d로 96년 세계 7위를 기록한 이후, 97년 이태리와 독일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선 뒤 6년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가별 정제능력 순위를 보면 최근까지 미국과 러시아연방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해 왔으나, 중국이 석유소비 증가로 인해 정유공장 신·증설을 추진한 결과 러시아연방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세계 석유소비 순위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러시아연방, 한국 순으로 나타났으며 정제능력은 미국, 중국, 러시아연방, 일본, 한국 순으로 밝혀졌다.<홍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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