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과 함께라면 밤길 뒤통수 걱정 끝”
“한수원과 함께라면 밤길 뒤통수 걱정 끝”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7.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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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가로등’ 8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전국에 설치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시민들의 귀갓길을 안전하게 밝히기 위해 시행해 온 ‘안심가로등’의 설치 지역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8일부터 31일까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8월 중 총 6곳의 사업지역을 확정해 9월부터 총 330본의 가로등 설치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2014년 서울 홍제동에 안심가로등 37본 설치를 시작으로 지난 5년간 협업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전국 24개 지역에 총 1371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안심가로등은 태양광, 풍력을 이용해 낮 시간 충전한 전력으로 작동되어 전깃줄 연결 없이 설치할 수 있다. 일반 가로등에 비해 1본에 연간 2160kwh의 절전 효과가 있어 그간 한수원이 설치한 1371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연간 약 3억 5000만원(1본당 25만 3872원)의 공공 전기료를 절감했다. 연간 1380.8톤(1371본 기준)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가로등에 사용되는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는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이상 밝지만, 자정이 넘으면 주변 동식물의 성장을 위해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또, 충전 기능이 있어 한번 충전으로 7일 이상 운영이 가능해 장마철에도 작동된다.

한수원의 안심가로등 사업은 범죄예방 및 안전 증대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2017년 경찰청·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기업사회공헌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형준 한수원 지역상생처장은 “안심가로등 설치시 지역 여건에 맞춰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안전한 귀갓길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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