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석유공사-에퀴노르,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추진 컨소시엄 협약
동서발전-석유공사-에퀴노르,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추진 컨소시엄 협약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7.08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 세 번째부터 표영준 동서발전 사업본부장, 송철호 울산시장, 백오규 석유공사 탐사생산본부장,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 스테판 불 에퀴노르 부사장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표영준 동서발전 사업본부장, 송철호 울산시장, 백오규 석유공사 탐사생산본부장,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 스테판 불 에퀴노르 부사장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과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지난 5일 한국석유공사 본사에서 에퀴노르와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 스테판 불 에퀴노르 선임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동서발전, 동해가스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석유공사,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인 에퀴노르가 함께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을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수집한 풍황자료를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2022년에 건설공사에 착수하여 2024년부터 해상풍력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것은 물론 해상풍력발전산업의 공급체계 기반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울산 지역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해상풍력발전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국내 육·해상풍력(180.1㎿), 태양광(41.4㎿), 연료전지(16.1㎿) 등 총 514㎿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2030년까지 약 22.9조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정부 목표 비율인 20%를 초과한 25%(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7.2GW 목표)로 늘릴 계획이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송철호 울산시장은 “컨소시엄 운영을 통해 좋은 결과가 나와 울산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