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차 전력경제포럼…미세먼지·수급균형 쟁점 공유
한전, 3차 전력경제포럼…미세먼지·수급균형 쟁점 공유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7.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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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전력계통 유연성 확보를 위해 시장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안됐다.

지난 4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 ‘제3차 전력경제포럼’에서 안재균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유연성 강화를 위한 전력시장 제도 개선 방안’ 주제발표에서 “전력수급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발전과 부하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전력계통 유연성이라 정의한다면 유연성 확보를 위해 실시간 시장 및 가격입찰방식 도입 등 전력시장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희찬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의 미세먼지 발생 요인 분석’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미세먼지 발생 요인 및 영향력 분석 시 석탄발전, 경유차량 등의 요인 외에 미세먼지의 확산에 의한 타지역으로부터의 영향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김정인 전력경제포럼 회장(중앙대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갑 사장은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공유하고, 국가의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일부터 5일까지 포럼 추천 대학원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전력스쿨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전북 고창 전력시험센터, 영광 육상풍력 단지 등을 견학하고, 업계 명사 특강과 전력경제포럼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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