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사내벤처, 발전공기업 최초 중남미 수출 성공
중부발전 사내벤처, 발전공기업 최초 중남미 수출 성공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7.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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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 미끄럼방지 장치’, 멕시코 신규 발전소에 적용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 사내벤처 코미티아가 발전공기업 최초로 협력기업과 함께 멕시코연방전력청(CFE) 소속 발레 데 멕시코, 포자리카, 턱스팜, 푸에블라 등 4개 발전소에 ‘사다리 미끄럼방지 장치’를 수출했다.

지난 6월 멕시코에서 열린 사내벤처·협력기업 제품 설명회
지난 6월 멕시코에서 열린 사내벤처·협력기업 제품 설명회

이 계약은 올해 3월 발전공기업 최초 사내벤처 인도네시아 수출 성공에 이어 성사된 제2호 사내벤처 수출이며, 중남미 진출은 발전공기업 사내벤처로는 최초 사례다.

사내벤처 코미티아와 협력기업 디알밸브, 레딕스, BFS, BS코리아 5개사는 지난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멕시코 현지 멕시코시티, 베라크루즈, 푸에블라주 4개 발전소에서 기술지원 및 제품설명회를 병행 개최했다.

사내벤처 코미티아가 미화 5000달러, 협력기업이 가스터빈 점화장치 제품 10만 달러 등 총 25만 50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발레 데 멕시코 발전소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코미티아의 ‘사다리 미끄럼방지 장치’ 제품을 신규 건설되는 복합발전소에 즉시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수출은 발전공기업 최초 인도네시아에서 멕시코로 이어지는 2회 연속 수출 성공 사례다. 중부발전은 올해 말까지 사내벤처의 매출 10억 달성과 일자리 10개 창출 등의 목표를 세웠다. 협력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동반 해외 진출사업도 적극 지원한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사내벤처 기업이 기술 개발 및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창업자금 등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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