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장마철 전기·가스 안전 강화대책 시행
폭염·장마철 전기·가스 안전 강화대책 시행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7.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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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황실·재난 전담팀 등 운영
전기안전공사 직원이 전기점검을 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직원이 전기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여름 폭염 기간과 장마철에 대비한 전기 및 가스 안전 강화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여름 장마철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활동에 나선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를 ‘여름 장마철 전기안전 강조 기간’으로 설정하고 우기 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의 감전 취약요소 중점 점검과 전국 노후아파트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전기안전공사는 이와 함께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자체 재난대비훈련을 통해 유사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출동체계를 확립한다. 전기사용 중 불편사항에 대한 문의와 신고는 ‘전기안전 콜센터(1588-7500)’를 이용하면 안내와 긴급 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도 지역별로 폭염 특보와 국지성 호우 등이 발생하는 상황에 따라 가스 시설물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4월부터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철 가스안전관리 대책 기간인 10월 중순까지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호스나 배관, 용기 등의 연결 부위가 느슨하지 않은지 확인하고, 시설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저지대 침수 우려가 있는 공급시설에서는 저장탱크실 및 용기보관실에 침수방지용 모래주머니를 설치하고, 배수 상태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가스 기기나 시설이 침수된 경우에는 그냥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완전히 말리고 전문가에게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폭염에는 용기밸브 및 압력조정기 등 시설이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림막을 설치하고, 가스용기 보관실 관리를 철저히 해야 안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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