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복합발전 황연배출 획기적 저감 성공
서부발전, 복합발전 황연배출 획기적 저감 성공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7.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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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감 설비 연구개발 사업화
액상 환원제 직분사 황연저감설비 설치 모습
액상 환원제 직분사 황연저감설비 설치 모습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발전소 주변 지역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환경 전문 중소기업 이엠코(대표 조한재·이승재)와 공동으로 ‘황연저감설비 성능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에 대한 실증을 완료하고 사업화에 성공했다.

복합화력발전소는 특성상 기동·정지 시 이산화질소(NO2)가 황색배연 형태로 배출하게 되는데, 이를 저감하기에는 그동안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부발전은 2018년 3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이엠코와 기존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기존 황연저감 기술의 문제점인 기동·정지 시 이산화질소 저감을 위한 환원제의 기화온도와 반응온도 부족을 가스터빈 출구덕트에 다중주입노즐을 적용해 해결했다.

액상의 환원제를 미립화해 직접 분사하는 방법으로 황연발생 제로화를 달성했고, 기존 설비를 활용해 운전 편의성과 경제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었다. 최종 평가 결과는 최고등급인 ‘아주 우수’를 획득해 산자부 신기술인증(NET)까지 받았다. 서부발전은 신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서인천발전본부에 최초로 적용했다.

이외에도 남동발전 분당복합발전본부 3기, 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 4기 등을 설치했으며, 미세먼지 저감을 추진하는 환경부 및 국내외 발전회사 등이 관심을 보여 향후 국내외 복합발전소에 지속적으로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중소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통한 연구개발로 강소기업 육성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친환경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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