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3천 회원사 시대 개막
전력거래소, 3천 회원사 시대 개막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6.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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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후 18년만에 300배 증가

[한국에너지신문]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지난 19일 본사 전력시장 마켓뷰 상황실에서 전력시장 3000 회원 가입 축하 행사를 열었다. 2001년 4월 기관 설립 후 2015년 4월에 1000 회원 시대를 열었고, 2018년 4월 2000 회원사에 이어 1년 2개월 만에 3000 회원사 시대를 열었다.

전력거래소가 3000번째 회원인 솔라시도태양광발전과 기념 행사를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가 3000번째 회원인 솔라시도태양광발전과 기념 행사를 하고 있다.

지난 3일 가입한 솔라시도 태양광발전 주식회사가 3000번째 회원의 주인공이다. 솔라시도태양광발전은 해남·영암 일원에 조성되는 관광레저도시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솔라시도 측에는 기념패와 꽃 등 부상이 수여됐으며, 기념 인터뷰도 진행했다.

솔라시도태양광발전에서는 문고영 전무가 참석했고, 3000 회원사 가입을 축하하기 위해 전라남도청 에너지신산업과장 이상진 과장이 참석했다.

전력시장 회원사 급증은 일반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소규모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지역별 사업자 분포를 살펴보면 전라지역이 31.3%로 가장 많고 제주도 20.8%, 경상지역 16.9% 순이며 강원도는 4.7%로 가장 비중이 낮다. 회원의 90% 이상은 태양광사업자로, 지역별 설비용량을 살펴보면 경상도 30.3%, 경기도 27.6%, 충청도 21.1%, 전라도 13% 등이다.

태양광발전소는 전라도 33%, 제주도 22%, 경상도 19.7%, 충청도 14.7% 등이다. 전력거래소는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국민수요반응자원(DR), 소규모 전력자원 중개와 같은 사업모델도 적극적으로 개발해 전력산업 생태계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양민승 전력거래소 운영본부장은 “신재생사업자의 전력시장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원 중심으로 전력산업이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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