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설치’에 앞장선다
서울시,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설치’에 앞장선다
  • 오철 기자
  • 승인 2019.06.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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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포스터 제작해 서울시 내 2천여 단지에 배포, 올 여름 동안 단지 내 게시 예정
서울시 옥외 전광판, 전자 게시판 등에 표출해 전 시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계획
서울시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 추진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 추진 포스터 [서울시 제공]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시가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 확대를 위해 홍보포스터를 제작해 2000여 곳에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서울시 아파트 경비실 냉‧난방기 설치 실태를 조사한 결과, 3194개소의 경비실에 에어컨이 없으며, 미설치 사유로 입주민과 동대표 반대(54%)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아파트 경비원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온열질환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목적으로 홍보 포스터를 제작했다.

아울러 시가 운영 중인 옥외전광판·시민게시판 및 지하철 등 실내 게시판 등을 활용한 영상매체 표출 홍보도 병행한다. 오는 7월동안 아파트 입주민을 포함한 서울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해 인권존중 및 배려·상생의 공동체문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인식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홍보포스터에 서울시와 자치구가 시행하고 있는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및 ‘태양광 미니발전소 무상 설치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공동주택통합마당에 자치구 별 사업 담당자와 연락처를 공개해 자세한 안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순규 서울시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홍보 시행은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율을 높이기 위한 첫 조치로서 의미가 크다”며 “단발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에어컨 설치율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낼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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