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아프리카 시장 공략 본격화
대한전선, 아프리카 시장 공략 본격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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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아프리카에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빅3 전선업체중 하나인 말레셀라 데크날러지社를 인수해 ‘말레셀라대한일렉트릭케이블사’를 설립했다.
합작법인을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남아공과 인근지역 전선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아프리카 대륙과 중동, 유럽지역을 겨냥한 수출전진기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광케이블 고압전력케이블 설비를 추가로 현지공장에 설치하고 대한전선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종합전선제조업체로 키우는 한편 이를 발판으로 남아공 전력통신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최근 광섬유 전문생산업체로 탈바꿈한 계열사인 (주)옵토매직과 중국 현지법인에 이어 아프리카 현지법인을 세움으로써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광케이블 수요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보다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대한전선은 이미 지난해 초 남아공 최대산업 도시인 요하네스버그에 지사를 두고 광케이블, 통신케이블, 전력케이블 등을 수출해왔다.
한편 이번에 인수한 말레셀라 데크날러지사는 연 매출 5천만 달러에 90년의 역사를 가진 남아공 빅3 전선업체 중 하나로 그동안 알루미늄전선과 전력케이블 등을 생산해왔고 특히 알루미늄 송전선은 남아공 수요의 약 70%를 공급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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