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公-中企 공동 개발 방제장비 특허등록
해양환경公-中企 공동 개발 방제장비 특허등록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6.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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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구동 자항식 유회수기’
경량화·회수용량 1.3배 높여
해양환경공단과 성동마린이 공동 연구개발한 ‘전기구동 자항식 유회수기’
해양환경공단과 성동마린이 공동 연구개발한 ‘전기구동 자항식 유회수기’

[한국에너지신문]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중소기업인 성동마린과 공동연구개발한 ‘전기구동 자항식 유회수기(KOSED-65)’에 대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유회수기는 해양에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하면 기름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회수하는 장비다. 해양환경공단은 중소기업 성동마린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해당 장비 개발에 힘써 왔다.

이번에 개발한 유회수기는 기존의 유압구동방식에서 탈피해 전면 전기구동방식을 채택했다. 엔진, 유압라인 등 유압계통을 모두 제거해 무게와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여 유사 유회수기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경량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경량화 성공과 더불어 듀얼펌프를 적용했다. 회수용량은 유사 유회수기 대비 약 1.3배(65㎘/h) 더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 무선 리모컨을 활용해 누구나 어디서든지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는데, 엔진 구동에 따른 매연 및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제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장비 고도화를 위해 중소기업과 협력해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구동 자항식 유회수기(KOSED-65)는 그 기술을 인정받아 2018년 국제경기보트쇼 ‘올해의 제품상’ 수상 및 ‘2019년 해양수산부 신기술’인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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