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사 최초 저유시설 110만드럼 확보
수입사 최초 저유시설 110만드럼 확보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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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사 최초 저유시설 110만드럼 확보

(주)페타코페트로륨이 최근 전북 군산 남덕물산에 5만드럼의 저유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수입사 최초로 저유시설 110만드럼을 확보했다.
페타코는 인천, 평택, 온산에 이어 군산에 저유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전국적인 네트워크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전국판매 네트웍의 구축과 동시에 전문수송업체인 S운송업체와 독점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존의 경기, 충청, 영남지방에 이어 호남지방에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 독과점 형태를 유지하던 정유사들로 인해 호남지역 소비자들은 구매 선택에 다소 제한적인 요소가 있었으나 페타코의 군산지역의 진출이야말로 호남지역 소비자들에게 구매의 다양성과 질 좋은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업계 내에서는 페타코의 이번 군산 진출이 호남지역 석유시장에 이변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현재 페타코가 석유수입사들의 수입물량중 34%를 차지하고 있고 군산의 저유시설 확충으로 인해 공급물량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페타코 관계자는 “정부가 당초 계획했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한 소비자보호 및 비축량확대 등의 수입사 본연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가 유사시 전략유의 역할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석유수입사 중 3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페타코는 군산 저유소의 확보로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홍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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