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93㎿급 영암 태양광 발전 사업 수주
LS산전, 93㎿급 영암 태양광 발전 사업 수주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6.10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명에너지와 EPC 계약 체결
지난 4일 구자균 LS산전 회장(오른쪽)과 서기섭 대명에너지 회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구자균 LS산전 회장(오른쪽)과 서기섭 대명에너지 회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LS산전이 93㎿ 규모의 영암 태양광 발전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스마트 에너지 시장 공략을 위한 재시동을 걸었다.

LS산전은 전남 영암군에 구축되는 총 설비용량 93㎿급 ESS 연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사업자에 선정돼 지난 4일 발주사인 서울 양재동 대명에너지 본사에서 대명에너지 서기섭 회장과 LS산전 구자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848억원 규모의 EPC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 1848억원은 LS산전이 국내외에서 진행해 온 단일 태양광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다. 영암 태양광 사업은 대명에너지와 한국남동발전이 사업에 참여해 영암 금정면 소재 40㎿급 풍력발전 단지 내 296만㎡ 부지에 93㎿급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산전은 설비용량 93㎿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비롯해 배터리 용량 242㎿h 규모(PCS 78㎿) ESS, 154㎸ 변전소, 송전선로 건설 등 태양광 발전의 설계, 제조, 구매, 납품 및 공사 일체를 공급하는 EPC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영암 태양광 발전소는 내년 12월 31일 준공돼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으로, 대명에너지는 준공 후 20년간 태양광 발전에 따른 REC를 남동발전에 판매하게 된다.

대명에너지는 약 3만 가구에 공급 가능한 연간 120GWh의 전력을 생산해 20년간 약 6000억원, 연평균 약 300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전력 생산을 통해 약 5만 6000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