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9 에너지공동체 조성사업 참여 대상자 모집
서울시, 2019 에너지공동체 조성사업 참여 대상자 모집
  • 오철 기자
  • 승인 2019.06.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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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사업 유경험 단체 대상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우수사례를 배우고 실천하는 2019 에너지공동체 조성사업 참여 대상자를 오는 17일까지 지역마을센터와 연계해 25개 자치구에서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에너지자립마을 1.0 사업을 통해 주민이 참여하는 우수사례가 충분히 발굴됐다고 보고, 이 성과에 힘입어 에너지자립마을의 지원방식과 체계를 대폭 개선하는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2.0' 계획을 지난 4월 발표했다.

이번 모집은 에너지자립마을 2.0사업의 일환으로, 그간 발굴된 에너지자립마을의 우수한 사례를 배우고 실천하는 에너지공동체를 폭넓게 모집해 교육·캠페인·아이디어 사업 등을 지원한다. 서울전역으로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에너지공동체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을 통해 마을단위 공동체 주도의 에너지절약·효율화·생산 활동을 통해 아파트 공용전기요금이 제로(0원)인 마을(십자성 마을), 관리비를 줄여 경비원 임금 인상 등 나눔·상생을 실천한 마을(석관 두산마을), 아파트의 자체 잉여금을 지원해 모든 세대가 미니태양광을 설치한 마을(홍릉 동부) 등 마을 주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모델을 선보여 왔다.

추진절자
추진절자

신청은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주민모임이나 단체, 서울형 주민자치회 기후·에너지 분과 소속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자치구 별로 추진 일정이 달라 구 공고문을 확인해야 하며,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http://www.seoulmaeul.org/)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업 기간은 올 6월에 시작해 11월까지 총 4개월이며,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선정이 되면 에너지공동체 활동을 위한 에너지 컨설턴트 및 에너지 전문강사를 통한 교육, 캠페인, 아이디의 사업의 지원이 가능하며, 에너지 절약·효율화·생산 분야의 노하우가 축적된 에너지자립마을의 활동가의 지원을 받아 대도시형 에너지공동체 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에너지공동체 활동을 평가하고 대도시 주거환경에 적합한 에너지절감 성과가 우수한 에너지공동체를 발굴하는 에너지공동체 경진대회 개최를 통한 우수공동체 표장 등 우수한 사례를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서울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에너지소비를 줄이고 생산하는 주민참여형 에너지자립마을의 모델을 개척하고 정착해 왔다.”며, “서울전역에 에너지자립기반이 싹틀 수 있도록 에너지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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