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대진원전 예정구역 지정 ‘철회’
삼척 대진원전 예정구역 지정 ‘철회’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6.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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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사업추진위 열고 심의·의결
삼척시·주민, 수소생산기지 구축 추진

[한국에너지신문] 삼척 대진원자력발전소 부지가 공식 지정 철회됐다. 산자부는 지난달 31일 전원개발 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2012년 이뤄진 예정구역 지정 철회를 심의·의결했다. 

대진원전 예정부지는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부남리와 동막리 317만 8454㎡ 넓이의 땅에 마련됐었다. 한수원은 지난해 6월 해당 사업의 종결을 결정했고, 7월에는 산자부에 지정해제를 신청했다. 삼척시와 지역 주민들도 지정철회를 요구해 왔다. 

강원도와 삼척시 및 해당 지역 주민 등은 부지 내에 수소거점 단지 등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도 삼척시를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의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한편 대진원전 예정부지는 삼척시가 지난 2014년 주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유권자 중 68%가 투표한 가운데 원전 유치 반대가 8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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