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월드컵‧뚝섬한강공원에 '태양광 랜드마크' 설치
서울시, 월드컵‧뚝섬한강공원에 '태양광 랜드마크' 설치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5.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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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솔라스퀘어·솔라로드 조성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 LED 영상·조명 활용
서울시가 월드컵공원과 뚝섬한강공원에 태양광을 활용한 랜드마크를 설치한다. (서울시 제공). © 뉴스1

[한국에너지신문] 오는 10월 서울월드컵공원 별자리광장에 지름 19m의 원형 '태양광 광장'이 생긴다. 태양광‧LED 보도블록이 깔리고, 여기에서 생산된 전기로 일몰 후 바닥 LED에 다양한 콘텐츠의 영상이 송출된다.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주변 250m 길이의 자전거도로 구간에도 태양광‧LED 보도블록이 설치돼 한강과 어울리는 경관과 함께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태양광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눈으로 보고 즐기는 생활 속 체감형 '태양광 랜드마크'를 월드컵공원(솔라스퀘어)과 뚝섬한강공원(솔라로드)에 각각 오는 10월까지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곳 모두 바닥에 태양광·LED 보도블록을 함께 깔고,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으로 해가 진 뒤 LED조명을 다양하게 연출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양광 랜드마크는 2022년까지 태양광을 1GW로 확대 보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서울시가 발표한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종합계획의 세부 과제 중 하나다. 이를 시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한 것이다.

먼저 월드컵공원 별자리광장에 생기는 솔라스퀘어는 원의 테두리엔 태양광 보도블록 1088장을, 원 안쪽엔 LED 보도블록 2453장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시민들은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통해 광장 바닥에 연출되는 자연, 별자리, 프러포즈, 생일축하 등 다양한 콘텐츠의 LE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태양광 블록은 1일 31.4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LED 영상 콘텐츠는 1일 24.5kWh를 소비하게 된다.

시는 또 솔라스퀘어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토존을 인근에 함께 설치하고 와이파이 존도 구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 자전거도로에 설치될 솔라로드에는 도로 중간에 총 348장의 태양광 보도블록이, 자전거도로 선을 따라 584장의 LED 보도블록이 깔린다.

태양광 블록은 1일 10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LED블록은 1일7kWh의 전력을 소비한다.

해가 지면 태양광 전력으로 켜지는 LED 조명을 따라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또 뚝섬한강공원에는 태양광 그늘막,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태양광 상징 조형물 등 '신재생에너지 테마공원'이 조성돼 있어 태양광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향후 태양광 블록 시설의 발전량과 발전효율을 모니터링 해 태양광 도로 구축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기차 유·무선 충전, 스마트 도로·시티 구축 등 많은 분야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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