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동서발전, 스마트발전소 구축 무선 IoT망 실증
한전KDN·동서발전, 스마트발전소 구축 무선 IoT망 실증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5.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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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무선망 기반 진단 시스템
자가무선망 활용 IoT망 구성도
자가무선망 활용 IoT망 구성도

[한국에너지신문] 한전KDN(사장 박성철)과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지난 21일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에서 전자부품연구원, 쎈불과 함께 ‘자가무선망 및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이용한 발전설비 감시진단 시스템 개발과제’ 실증을 완료했다.

이번에 실증이 완료된 시스템은 당진화력본부 9호기 전자제어동을 대상으로 에너지 하베스팅(자가발전) 기술을 이용해 발전설비의 상태를 감시 진단하고 동서발전의 자가무선망(DMR)과 IoT 기술을 이용해 서버로 전송해 준다.

고압 및 저압모터에 진동, 온도, 가스를 체크하는 26개의 IoT 센서를 부착해 동서발전 고유의 재난 안전 통신망(DMR)과 로라(LoRa) 중계 장치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상 상태 발생 시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상위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발전 설비의 감시 진단 범위 확대와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 설비 운영, 점검 시간 단축, 안전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소는 국가기반시설에 해당하여 보안이 취약한 무선망 활용이 어려웠으나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자가무선망을 활용한 IoT망을 구축함으로써 문제점을 해결했다.

한전KDN과 동서발전은 성공적인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 발전소를 대상으로 감시 진단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 동서발전은 지능형 IoT 안전벨트, 블록체인을 이용한 IoT망 암호화 기술, IoT 센서를 이용한 위험시설물 관리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이번 실증은 4차 산업인 IoT 기술을 발전 산업에 접목하여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한 것이며,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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