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샛강생태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2천그루 수목 시민참여 식재
여의샛강생태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2천그루 수목 시민참여 식재
  • 오철 기자
  • 승인 2019.05.24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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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교~서울교 시민 200여명 참여 사철나무 2000그루 식재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비산 먼지, 미세먼지 방어용 사철나무 울타리 조성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5일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시민 200명과 함께 초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도로 비산먼지 및 도로이동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사철나무 2000그루를 심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목식재는 현재 30m 간격으로 심어진 느티나무 가로수 아래로, 사철나무 2000그루를 2열로 심어 높이 2~3m미터의 울타리를 추가로 만들어 서울시내 초미세먼지(PM 2.5) 발생원인 중 도로 비산먼지와 도로이동오염원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기 위해 진행했다.

사철나무를 선택한 이유는 미세먼지가 많은 겨울과 봄철 등 사계절에 걸쳐 광합성을 하는 상록수라는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또 이미 한강에 정착해 왕성하게 성장한 수종이라 기존 가로수에 추가 식재하기도 수월하다.

여의샛강생태공원은 전국 최초로 만든 생태공원으로 서울시 한 가운데 위치한 23만평의 습지이다. 접근성이 좋고 생태관찰이 가능하여 수목식재, 생태모니터링, 공원가꾸기 등의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는 곳이다.

한강사업본부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지난 2월 ‘여의도샛강생태공원 활성화 MOU’를 체결해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의 생태적 가치와 시민이용활성화 등을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

김인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이번 행사에 시민 및 단체, 기업이 참여하여 초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하나인 비산먼지와 도로이동오염원 방어용 울타리를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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