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도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신용카드로도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 오철 기자
  • 승인 2019.05.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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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취급 금융기관 확대

[한국에너지신문] 앞으로 신용카드로도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신청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향상을 위한 그린리모델링을 원하는 국민들의 편리를 위해 20일부터 이자지원 사업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을 기존 은행에서 신용카드(롯데·신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자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소액·간편 결재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기존 300만원이었던 최소 결제금액이 5만원부터 가능해지고 상환기간도 3년(기존 5년)으로 줄일 수 있는 등 은행 대출방식과 차별화해 그린리모델링을 원하는 건축주의 여건에 따라 금융기관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자지원 기준도 신용카드를 사용하더라도 현행 은행 대출방식과 동일하게 에너지성능 개선 비율(20% 이상) 또는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등급(3등급 이상)을 적용했다.

우선 롯데카드·신한카드 2개가 시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진행되며, 향후 사용자의 편의를 확대하고, 신용카드를 통한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의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사의 참여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앞으로는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높일 수 있어 그린리모델링이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며, “국민의 입장에서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리모델링은 단열보완, 창호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동시에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개·보수 작업이다. 정부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리모델링에 필요한 금융대출 비용의 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최장 5년 분할상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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