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전문가 '열린 통합 포럼', "국민체감형 물관리 일원화의 해법을 찾다"
물 전문가 '열린 통합 포럼', "국민체감형 물관리 일원화의 해법을 찾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5.20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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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양재 엘타워에서
각 분야 물 전문가 참여

[한국에너지신문] 물학술단체 연합회(회장 최승일)는 지난 1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물 전문가 '열린 통합 포럼'을 개최했다.

열린 통합 포럼은 물 정책·경제분야 6개 포럼과 물학술단체 연합회 등 국내 각 분야의 모든 물 전문가가 함께하는 오픈 컨퍼런스 형식의 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물관리 일원화 1년,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3명의 전문가 발제와 7명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국내 물 전문가 약 100명이 참여하여 의견을 공유하며 쟁점 사안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하였다.

한국행정학회 장철영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행정학회 장철영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국행정학회 장철영 교수는 '국민을 위한 바람직한 물관리 일원화 원칙'이라는 주제로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구현을 위한 환경부 및 산하기관의 기능조정 원칙을 설명하고, 향후 물 전문기관의 역할에 대해서 심도있는 발표를 진행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수법연구포럼 윤태영 교수는 '국가 물관리 위원회의 운영방향'이라는 주제로 오는 6월 물관리기본법 시행 이후 구성되는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위상과 구성, 운영방안을 설명하고 더불어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실효적인 운영과 물 분쟁의 심의, 조정기능을 강화할 것을 제안하였다.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물학술단체연합회 장석환 교수는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성과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물관리 일원화 이후에 예상 가능한 물관리 법령 및 계획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를 위한 과제로 법·제도, 유역관리 조사·정보, 운영관리 등 분야별 통합물관리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미래 물관리 성과창출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부터 운영, 관리까지 다양한 부문에 대한 제안을 하였다.

패널토론에서는 미래경영포럼 김진욱 교수가 좌장을 맡고 수법연구포럼 김성수 교수, 물산업공동발전포럼 독고석 교수, 물과에너지포럼 김수덕 교수, 지방상하수도 선진화포럼 문현주 박사, 물정책경제포럼 사득환 교수, 이승호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물관리 전문가들이 그 동안의 물관리 일원화의 문제점과 향후 방향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열린 통합 포럼'을 개최한 물학술단체 연합회의 최승일 회장은 "오늘 포럼은 이제 걸음마 단계를 시작한 물관리 일원화가 앞으로 걷고 뛰고 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지난 과정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코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물 전문가들의 의견과 의지를 모아 국민들의 몸소 느낄 수 있는 물관리 일원화를 반드시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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