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연료 기준, 비용보다 친환경성”
중부발전 “연료 기준, 비용보다 친환경성”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5.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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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연료 도입 확대 워크숍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연료 도입 기준을 비용 절감보다는 친환경성에 맞추어야 한다는 데에 공감하고 워크숍을 열어 관련 방안을 공유했다.

중부발전은 이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전사 발전연료 관련 부서 직원 50여 명이 머리를 맞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유황 성분 비율이 기존 0.8%에서 0.5%로 낮아진 유연탄을 도입총량의 68%에 달하는 947만톤까지 늘려 미세먼지 392톤을 감축했다. 호주에서 도입하는 신규 저유황탄도 유황 비율 0.5%에 맞춘 제품으로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발전 5사 중 유일하게 발전용 LNG를 직도입하는 중부발전은 국제 LNG 시장 가격 동향 및 건설 중인 신규 복합 발전소의 LNG 수급 현안 사항 등을 공유했다. 도입단가를 줄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국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사용 활성화, 바이오중유 사용 등 신재생연료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과 발전연료 수송 과정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위해 육상전력을 설치하는 방안, 비산먼지 최소화를 위한 저탄장 옥내화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김신형 중부발전 기획본부장은 “발전연료 수급의 패러다임은 경제성에서 친환경성으로 변화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대표적인 에너지공기업으로서 대기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통한 친환경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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