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공공기관 최초 노사 안전협의체 구성
남부발전, 공공기관 최초 노사 안전협의체 구성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5.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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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공공기관 최초로 현장 근로자의 안전인권 강화를 위한 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3일 남부발전과 협력사 노사는 ‘코스포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인권 강화와 관련 규정 등의 심의를 위해 본사와 협력사 노사까지 참여해 조직된 협의체다.

남부발전과 협력사의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경영 분야 최고 심의기구다. 정부와 현장의 의견을 모두 수렴한 국내 공공기관 최초의 안전협의체다.

협력사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 확보가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남부발전은 국내 발전사·정부 관계자와 함께 아홉 차례의 업무 협의를 해 왔다. 협력사에서는 설명회를 열고 위원회를 공동으로 구성하고 운영하는 데에 합의했다. 

위원회는 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남부발전 회사 위원 4명, 협력사 위원 2명, 남부발전 근로자 위원 1명, 협력사 근로자 위원 5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

협력사 근로자 위원은 사별로 1명씩을 구성해 1년간 윤번제로 운영하며 희망 시에 회의에 배석할 수 있다. 위원회는 중대 재해 재발방지대책 심의와 연간 안전관리계획 자문 등을 수행하며, 매 반기말 1회씩 정기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경영위원회 운영 심의, 2019년 안전관리기본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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