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저 자원개발 기술검토 본격화
심해저 자원개발 기술검토 본격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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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간, 니켈, 구리, 코발트 등 태평양 공해상의 C-C(Clarion-Clipperton fracture zone)해역 심해저면에 있는 전략적 광물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선진기술이 도입된다.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심해저 자원개발협의회(회장 박춘택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는 지난27일 광진공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정기총회를 열어 2002년도 사업실적을 검토하고 2003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심해협은 이날 총회에서 올해 중점추진목표를 그 동안 연구해온 심해저사업의 기술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탐사, 해양환경, 채광, 설비, 수송, 경제성등 각 분야별 세미나를 열어 국민적 공감대를 마련하는 한편 선진국의 기술도입을 위해 벤치마킹을 하는 등 민간기업 참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 8월 유엔으로부터 태평양 공해상지역에 대한 7.5만km2광구면적을 최종 확정지었다.
 이 해역은 망간 200,000백만톤(육상광산 매장량의 약 57배), 니켈 9,000백만톤(육상보다 약82배), 구리5,000백만톤(육상보다 약9배), 코발트 3,000백만톤(육상보다 약359배)등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했다.
심해협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이들 광물자원의 독자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해 자원개발 전문 공기업인 광진공을 중심으로 해양수산부, 과학기술부, 외교통산부 등 3개 정부부처 고문사와 현대종합상사,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23개 민간기업 회원사를 구성,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홍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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