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포스,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 실행 나서
댄포스,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 실행 나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5.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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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어선주 협의회와 MOU 체결
전기 페리, 하이브리드 선박 등 재생 에너지 컨설팅‧교육 제공
김성엽 댄포스 대표(왼쪽 일곱번 째)와 댄포스 관계자 및 추자도 어선주, 유자망 어선주 협의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댄포스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성엽)가 지난 10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6차 국제전기차엑스포와 연계해 추자도 어선주 협의회 및 유자망 어선주 협의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양해 각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2030 카본프리아일랜드(CFI)정책에 부응하여 상호 협력을 통해 추자도의 에너지 자립화, 어업 경쟁력 향상, 친환경 경험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국내외 섬의 발전방향을 제시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체결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차를 100% 활용해 2030년까지 섬 전체를 스마트 그리드 도시로 건설해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고 세계적인 전기차 도시로 만들겠다는 정책이다.

추자도는 한반도 남서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1910년까지 전라남도에 속했다가 행정구역 개편으로 제주시로 편입됐다. 

추자도 어선주 협의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댄포스는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인프라, 식품 공급, 에너지 효율, 친환경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으며 덴마크 노드보그(Nordborg)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2만7700여명의 직원을 둔 글로벌 기업이다.

댄포스는 디지털화, 전기화, 도시화, 식품 공급, 기후 변화로 대표되는 5대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주목하고 있으며, 댄포스가 보유한 전문 기술을 활용해 상업용 빌딩, 콜드체인 그리고 조선 분야에 집중해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은 황상일 추자도 선주협회장, 김변정 제주도의 유자망 협의회 회장, 김성엽 댄포스 주식회사 사장이 맡았으며, 이어 회원사 및 산업 전문가들을 위한 간단한 발표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댄포스는 추자도 어선주 협의회에 전기 페리, 하이브리드 선박, 냉동창고, 건물의 냉방 및 재생 에너지 등에 대한 다양한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엽 댄포스 사장은 "댄포스는 파워솔루션 사업부의 Editron 인버터+모터와 드라이브사업부의 하이브리드 추진 솔루션을 활용해 선박산업에서 전기화를 촉진시키고 탄소 발자국을 줄일 것"이라며 "양해각서 체결로 댄포스가 2030까지 37%의 탄소 절감을 목표로 정한 파리 기후 협약 정책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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