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 10월 서생 앞바다서 본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 10월 서생 앞바다서 본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5.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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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과 스테판 불 에퀴노어사 수석 부사장이 3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MOU 체결식을 하고 있다. 2019.5.3/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울산시는 최근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에 국내외 조선·풍력산업계 등 전문가와 기업이 순차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가능성을 넘어 현실화로 나아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올해 10월이면 발전 용량 750kW, 총 중량 2259톤, 블레이드 포함 80m 규모의 세계 7번째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를 울주군 서생 앞바다에서 볼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으로 울산대·마스텍중공업·유니슨·세호엔지니어링에서 참여하고 있다.

울산시는 부유식 해상풍력기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해 6월부터 5㎿급 대형 부유식 풍력발전기 설계 기술과 200㎿급 부유식 풍력단지 설계 및 평가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산자부가 직접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다음 달 과기부에서 예비타당조사가 통과될 경우 울산시의 부유식 해상풍력 국가 기술개발 전략에 가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단지 조성' 전략의 경우 지난 3일 세계 최고의 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기업이 참여함으로써 쉘-코엔스헥시콘(Shell-CoensHexicon), GIG, SK E&S-CIP 등 5개 민간투자사 컨소시엄이 협력하여 발전단지 조성 가능성 여부와 사업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조사 과정에 울산 앞바다 일대에 해군 작전구역이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면서 일부 민간투자사는 작전구역을 벗어난 지역으로 발전단지 조성 위치를 변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민간투자사 별로 발전사업 허가와 사업의 경제성에 가장 중요한 풍황자료 측정을 위한 라이다 설치를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으로 석유공사의 동해 가스전 플랫폼에 1개, Shell-CoensHexicon, GIG 등 3개 투자사가 8개 지점에 대하여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았다.

송철호 시장은 "1973년 황폐한 울산 동구 해안가를 외국에서 차관을 빌려 조선소 건설, 현재의 세계 최고 조선강국이 됐다"며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도 울산시가 주도가 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제2의 조선산업'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 앞바다의 해군작전 구역으로 인한 사업 추진의 애로사항에 대해 송 시장은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은 국가 에너지 전환정책의 앵커사업인 만큼 해군 관계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고 있다"며 "원활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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